안녕하세요 죵이입니다☺️
요즘 저도 최대의 관심사인
유치 충치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치과위생사는 저는 아이 양치시켜 줄 때
정말 신경 써서 닦아주는 편이에요.
그런데도 얼마 전 영유아 구강검진을 받았을 때
잘 안 닦인다고 곧 충치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듣고 왔어요!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지식으로
아이의 구강관리를 해주고 있던 걸까?'
하는 생각에 많은 검색을 해보았어요.
그 내용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유치 충치란
말 그대로 아이의 유치에 생기는 충치를 말하며,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음식을 씹고, 발음을 배우며,
턱뼈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면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유치 충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어
유치가 조기에 손상되거나 빠지면
인접 치아나 영구치의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유치 충치의 원인
가장 먼저 양치질이 잘 안 되어서 충치가 생겨요.
음식물이 치아에 남아 산성 물질을 형성하여
치아를 부식시켜요.
그리고 과도한 당분 섭취예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지만,
단 음료나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양치를 다 해놓고
자기 전에 우유나 주스를 마시는 것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치아의 가장 단단한 겉면인
법랑질의 두께가 얇아요.
그래서 충치가 빠르게 진행이 되어요.
유치 충치의 증상
초기에는 치아 표면이 눈에 띄게
하얗게 변하거나 거칠어져요.
더 진행이 되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되는 부분이 발생해요.
그러다가 치아에 구멍이 생기고
이때부터 통증이 느껴지게 돼요.
계속 방치하게 되면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이 되어서
이땐 아이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게 돼요.
그래서 자기 전에 아이 양치를 해주시는
양육자 분께서 아이의 치아를
자세히 관찰해 보셔야 해요.
유치 충치 치료 방법
유치 충치가 치료를 요할 정도가 아니라면
치아 표면에 불소를 도포하여
충치 진행을 막을 수 있어요.
다음으로 진행된 충치는 치료를 해주어야 해요.
충치를 제거하고 충치 제거한 부위를
치과용 재료 GI나 복합레진으로 수복해 줍니다.
이 치료가 가장 많이 하는 치료 방법이에요.
만약 충치의 범위가 넓다면,
충치를 제거하고 난 후
남은 치질의 양이 적게 되어
크라운으로 덮어주는 치료를 해주어야 해요.
충치가 신경까지 깊다면,
감염된 부분을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해주어야 해요.
마찬가지로 신경치료 후에는
크라운 치료로 마무리해주어야 해요.
그리고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깊다면
유치를 발치해 주어야 해요.
유치는 발치한 후, 영구치가 올라올 때까지
인접치아가 이동하지 않도록
그 공간을 유지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공간유지장치를 만들어 주어야 해요.
유치 충치의 예방 방법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양치 습관이겠죠.
하루 4회 양치를 하며,
자기 전에는 필수로 해주어야 해요.
칫솔은 부드러운 소아용 칫솔을 사용하고,
불소치약을 사용해주어야 해요.
아이가 물을 퉤 뱉을 수 있다면
무불소나 저불소보다는
고불소로 바꾸어 주는 게
더 효과가 있어요.
무불소나 저불소는
충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주어야 해요.
당분이 많은 간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치즈 등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합니다.
음료나 간식 섭취 후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첫 치아가 나올 때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야 해요.
아이가 어려서 치과 방문이 어렵다면
국가에서 영유아 구강검진을
무료로 해주고 있으니,
이 기간에라도 꼭 방문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충치 검진 및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치과에 방문하게 되면
정기적으로 불소를 도포해서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좋아요.
불소도포도 주의사항이 있어요.
치과에서 잘 설명을 들어보고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보고
가능하다면 해주는 게 좋아요.
영유아 구강검진 시기
1차 : 생후 18 -29개월
2차 : 생후 30 - 41개월
3차 : 생후 42 - 53개월
4차 : 생후 54 - 65개월
이 기간을 꼭 놓치지 마시고
치과에 방문해 주세요.
유치 양치질 방법
칫솔은 작고 둥근 형태로 선택해 주고
칫솔모는 부드러운 모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앙 다문 상태에서
위, 아랫니를 둥글게 둥글게
같이 닦아 줍니다.
바깥쪽은 이렇게 닦고 마무리해 주면 돼요.
씹는 면은 칫솔모를 대고
작게 움직이면서 닦아줘요.
어른이 닦게 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잘 닦이지도 않고
아이도 불편해하는데,
최대한 힘을 빼고
살살살 닦아주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가장 어려운 안쪽 닦기!
안쪽도 바깥쪽과 마찬가지로
둥글게 둥글게 닦아주면 돼요.
윗니 안쪽, 아랫니 안쪽
따로 닦아줘야겠죠.
그리고 혀까지 닦아주고
물로 헹궈주면 돼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치실사용이에요!
유치는 꼭꼭! 무조건!
치실을 사용해주어야 해요.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치아 간격이 넓기 때문에
음식물도 잘 끼고
그 사이에 충치가 잘 생겨요.
그래서 자기 전엔
전체 이 사이사이를
꼭 치실사용해주어야 해요!
양치질을 잘 못해주더라도
치실만 잘 사용해 준다면
충치 예방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유치 충치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아보았어요.
몇몇 양육자분들께서
유치는 어차피 빠질 이니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시고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방치하면 안 돼요.
나중에 영구치에
꼭 영향이 가기 때문이에요!
사실 저도 귀찮다 보니
양치질만 신경 써주고
치실을 잘 못해줬더니
바로 그게 티가 난 것 같아요!
한번 더 반성하는 엄마가 되었어요..
앞으로 더 관리 잘해줘서
저희 아이는
절대절대 충치 치료받는 일이 없게끔!
신경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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