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1차 기형아검사 종류와 비용
안녕하세요 죵이입니다 ☺️
임신을 하게 되고 무난히 초기를 넘기고 나면 임신 12주에 1차 기형아 검사가 기다리고 있지요.
괜찮을 거야 무난히 넘어가겠지 별일 없겠지 싶다가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임신 11주에서 13주 사이에 1차 기형아 검사를 하고,
임신 16주에서 20주 사이에 2차 기형아 검사를 해요.
1차 기형아 검사
1차 기형아 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나 기형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행돼요.
가장 대표적인 검사로는 산전 초음파 검사가 있어요.
이 검사는 태아의 목 뒤에 있는 투명한 부분을 측정하여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병원마다 진료하시는 의사선생님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0mm 가 기준이라고 해요. 이보다 두꺼운 경우엔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리고 임신 초기 혈액 검사는 산모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가능성 및 선천성 질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요. 주로 PAPP-A(Pregnancy-Associated Plasma Protein A)와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 두 물질의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기형아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위험도가 높게 나온다면 양수검사나 태아 DNA 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기형아 검사는 100% 확정적인 진단을 제공하지 않으며, 위험도를 추정하는 방식이에요. 따라서 검사 결과가 비정상적일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꼭 확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양수검사
양수검사란 양수 속 세포를 채취하여 염색체 분석을 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이 검사는 16주 이후에 시행할 수 있으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예요. 정확도가 매우 높지만, 약간의 유산 위험이 있습니다.

양수검사의 비용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대체로 3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입니다.
다만, 종합병원이나 전문 병원에서는 비용이 더 비쌀 수 있지만, 지방의 일반 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전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의 경우엔 일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태아 DNA 검사 (니프티 NIPT 검사)
그리고 태아 DNA 검사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니프티(NIPT) 검사라고도 많이 불려요. 산모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석하여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비침습적이며, 매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지만, 비용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태아 DNA 검사 즉, 니프티 검사의 대체적인 비용은 보통 5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입니다.
대형 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는 비용이 조금 더 비쌀 수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진행하기도 합니다.
니프티 검사는 기본적으로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에 대한 검사를 포함하지만, 성별 확인이나, 미세결손과 같은 검사 범위를 확장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니프티 검사는 현재 대부분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특정 조건에 따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아주 드문 경우예요.
만약 니프티 검사 결과에서 위험도가 높은 경우, 양수검사나, CVS와 같은 추가적인 확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용이 또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보다 정밀한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발달 상태나 구조적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경관 결손, 심장 기형, 골격 이상 등 태아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기형아 검사 후 위험도가 높을 때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으면, 염색체 이상이나 기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겠죠. 이 경우 부모는 태아의 건강 상태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어요. 선택적인 중절, 태아의 치료, 또는 계속된 관찰 등의 선택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험도가 낮을 때, 추가 검사 결과 태아가 건강하다면,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이 있더라도 사실상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검사는 100% 확정적인 진단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전 관찰은 계속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1차 기형아 검사와 양수검사, 태아 DNA 검사까지 아주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 저는 검사 결과가 이상 없이 나와서 너무 안심이 되었어요.
그런데 임신의 기쁨도 잠시, 이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다면 정말 마음이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원래는 알지 못했던 정보인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많이 알아보았어요.
100%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정밀하게 알아볼 수 있는 검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산모 분들의 1차 기형아 검사가 무난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